
SK바이오팜이 서울바이오허브와 협력해 유망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자체 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미국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과 서울시의 창업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SK바이오팜은 서울바이오허브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추신경계(CNS), 항암, 인공지능(AI), 비미용 목적 노화 분야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설립 8년 미만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2개 기업은 SK바이오팜과 기술실증(PoC), 글로벌 신약 개발 전 주기 공동연구, R&D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과 임대료 지원 등 물리적 인프라 혜택도 제공된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신설하며 외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연구를 고도화한다. 외부적으로는 혁신 주체와 협업하는 '투트랙'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센터 신설 후 추진하는 첫 협력 사례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상업화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해 유망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