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는 자사의 일본 법인 '인스웨이브재팬(Inswave Japan)'이 일본의 AI 컨텍스트 플랫폼 기업 지테라(대표 야나기사와 나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일본 내 가속화되는 디지털 전환(DX) 흐름 속에서 현지 기업들의 폭발적인 AI 개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스템 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일본 정보(IT) 시장은 만성적인 엔지니어 부족으로 AI 시스템 개발 효율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단순 코딩을 넘어 기획, 요건 정의, 기본 설계 등 개발의 시작점인 '상류 공정(Upstream Process)'의 자동화는 프로젝트 성패를 가르는 가장 핵심적인 열쇠로 꼽힌다. 인스웨이브재팬은 이러한 시장 요구를 선점하기 위해 지테라와 손을 잡고 기술적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인스웨이브의 AI 에이전트 기반 UI/UX 플랫폼 웹스퀘어 AI(WebSquare AI)'에 지테라의 솔루션을 연동하는 것이다. 인스웨이브재팬은 AI가 직접 화면을 설계하는 웹스퀘어 AI의 프론트 엔드 역량에 지테라가 보유한 로직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지능형 UI/UX 구현은 물론 △견고한 비즈니스 로직 및 데이터베이스(DB) 설계까지 한 번에 실현하는 '풀스택 AI 자동화'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인스웨이브재팬은 지테라의 플랫폼이 보유한 현장의 실무 경험과 개발 노하우(컨텍스트)를 자사의 AI 모델에 결합·연동함으로써, 난이도 높은 상류 공정부터 정밀한 코딩에 이르기까지 개발 전 주기를 주도적으로 지능화한다. 이는 지테라의 기술력을 인스웨이브의 플랫폼 위에서 유기적으로 결합시킨다는 점에서 양사 시너지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일본 기업들이 겪고 있는 고질적인 개발 인력난을 해소하고, 시스템 구축 기간(Time-to-Market)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IT 현장에서 즉각적인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AI 개발 인프라'가 구축되었다는 점에서, 엔터프라이즈 DX 시장의 지형을 바꿀 중요한 전환점으로 공감을 얻고 있다.
김성공 인스웨이브재팬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현지 시장이 요구하는 개발 자동화의 완성도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웹스퀘어 AI를 필두로 최신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융합하여 일본 엔터프라이즈 DX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나기사와 나오 지테라 대표 또한 “AI 개발 수요가 늘어날수록 전체 공정을 관통하는 자동화 기술의 가치는 커질 것”이라며 “상류 공정 설계 자동화와 고도화된 UI/UX 구현 능력을 결합하여 일본 기업들의 DX 성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공동 사업 전개도 시야에 넣고 이번 파트너십을 통한 연계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내 기술적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