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창업 활성화와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펨테크 산업 육성과 판로·인력 지원에 총 117.4억원이 투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여성 창업과 여성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여성기업 육성사업 통합 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펨테크(FemTech) 산업 육성 △여성 창업 지원 △여성기업 판로 강화 △인력 지원 등 4개 분야, 1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며, 총 지원 규모는 117.4억원이다. 중기부는 인공지능(AI)·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신산업 육성과 함께 여성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펨테크 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유망 펨테크 기업을 발굴·지원한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8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후속 투자 연계와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여성 창업 분야에서는 전국 18개 여성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여성(예비)창업자에게 창업 공간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여성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유망 기업을 발굴해 입상자에게 사업화 초기 자금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희망국 실무교육과 홍보를 지원하는 '여성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판로 지원 분야에서는 여성기업의 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MD 상담회, 홈쇼핑 연계, 온라인 홍보영상 제작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 의무 구매 제도도 지속 시행해 여성기업의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을 돕는다. 공공기관은 물품·용역의 경우 5% 이상, 공사의 경우 3% 이상을 여성기업 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인력 지원 분야에서는 '여성기업 맞춤형 인력 매칭 플랫폼'을 통해 여성기업과 전문인력을 연결해 인력난 해소를 지원한다. 또한 청소년·청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과 IP 코칭을 포함한 창업 체험 사업을 운영하고, 여성기업인을 대상으로 자금·AX·판로·해외 진출 등 4개 분야별 전문 교육 과정도 도입한다.
김대희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저출산·고령화 상황 속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여성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성기업이 우리 경제의 중요한 성장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성기업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