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올소테크, 인체조직 이식재 총판 계약

김일환 올소테크 대표(왼쪽)와  조용호 HLB생명과학 메디케어사업부 사장.
김일환 올소테크 대표(왼쪽)와 조용호 HLB생명과학 메디케어사업부 사장.

HLB생명과학이 인체조직 이식재 사업에 진출한다. 올소테크와 협력해 무세포 동종진피 주사제의 국내 유통을 시작으로 재생 의료 시장 공략에 나선다.

HLB생명과학은 올소테크가 개발한 콜라겐 기반 인체조직 이식재 '프리덤 인젝트 리필(이하 리필)'에 대한 국내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HLB생명과학은 '리필'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고 전국적인 유통망 구축에 나선다.

주력 제품인 '리필'은 인체 유래 무세포 동종진피(ADM)를 주사제 형태로 개발한 의료용 생체 소재다.

제조 과정에서 면역 거부 반응 원인인 세포핵과 지방을 제거하면서도 콜라겐, 엘라스틴, 성장인자 등 세포외기질(ECM)의 핵심 성분은 보존했다.

특히 올소테크의 독자 기술인 'Allo-PELT' 공법을 적용해 콜라겐 함량을 최대 80.42%까지 높였으며, 입자 크기를 100μm 이하로 미세화해 주입 시 환자 통증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막바지 단계다.

HLB생명과학은 올해 1분기 내 인체조직 취급을 위한 '조직은행' 설립을 완료한다.

설립 직후 자체 영업망과 기존 유통 채널을 결합해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를 중심으로 공급을 시작하며, 향후 비뇨기과와 산부인과 등 재생 치료 수요가 높은 진료과로 영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용호 HLB생명과학 메디케어사업부 사장은 “인체조직 이식재는 재생 의료 수요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고부가가치 분야”라며 “기존에 구축된 영업 인프라를 적극 가동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