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나스닥 상장사 비보파워(VivoPower)로부터 450만 달러 투자유치

양사 최종 투자계약 체결, 제3자배정 보통주 유상증자 진행
기후테크·AI·블록체인 등 사업 확대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보통주 198만7922주 신규 발행, 전량 1년 보호예수를 통한 안정적 주주 구조 기대

케이웨더가 나스닥 상장사인 '비보파워 인터내셔널(VivoPower International PLC, 이하 비보파워)'로부터 450만 달러(한화 약 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대표 김동식)는 비보파워와 위와 같은 내용의 최종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이사회 결의를 통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왼쪽)와 케빈 친 비보파워 인터내셔널 회장이 최종 투자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왼쪽)와 케빈 친 비보파워 인터내셔널 회장이 최종 투자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

투자는 제3자배정 보통주 유상증자 형태로 진행되며 발행 예정주식은 198만7922주, 주당 발행가액은 3175원이다. 유상증자의 납입일과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각각 2026년 2월 27일, 2026년 3월 13일이다. 안정적인 주주 구조 유지를 위해 신주 전량에 대한 1년 간의 보호예수도 설정됐다. 해당 내용은 이날(4일) 공시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확보된 자금은 케이웨더의 기존 기후테크와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하고 에너지, 블록체인 등 신규 사업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사용될 방침이다. 케이웨더와 비보파워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기후 AI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구축, 디지털자산 날씨금융플랫폼 등 중장기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 자금 운용은 시장 환경과 사업 전략에 따라 유연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앞으로 케이웨더는 나스닥 상장사인 비보파워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상호 간 시너지를 발휘해 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에 참여한 비보파워는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 재생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전기차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자산 재무 및 금융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영국 런던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다국적 사업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우리나라에 사무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