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0 넘는 코스피 고공행진에…삼성전자 시총도 1000조로 뛰었다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가 5300선에 다시 안착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도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02포인트(1.57%) 오른 5371.1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떨어진 5260.71에 시작해 장중 5376.92까지 올랐다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5.10포인트(0.45%) 오른 1149.43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가 두드러졌다. 기관투자자들은 1조783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들은 1조70억원, 외국인은 94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컸다. 개인투자자들은 234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 539억원, 기관투자자들은 1445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코스피가 '꿈의 오천피'를 달성한 뒤 이달 초 매도 사이드카와 매수 사이드카 등 급격한 증시 변동이 있었지만, 이후 안정적인 지수 상승세를 이어가자 국내 증시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600포인트(0.96%) 오른 16만9100원에 마감했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001조10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2.54%), LG에너지솔루션(2.94%), 삼성바이오로직스(0.63%), SK스퀘어(4.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2%), 두산에너빌리티(5.81%), HD현대중공업(0.34%)도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중심의 이익 모멘텀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지난해 참여하지 못했던 개인투자자들의 포모(FOMO·소외불안)로 추격 매수세가 가속화돼 유동성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