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작년 영업익 8921억원…전년 比 3.4% 증가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5년 연간 영업수익(매출) 15조 4517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 수익은 12조26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영업수익은 5.7%, 서비스 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3.5%, 3.4% 증가했다.

2025년 연간 기준 모바일 부문 매출은 2024년 대비 3.7% 증가한 6조6671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6조3709억원으로 4.1% 성장했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LG유플러스 용산사옥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3071만1000개로 2024년 대비 7.7% 늘었다. 특히 2025년에는 총 무선 가입 회선 수 3000만개를 돌파했으며, MVNO의 경우 2019년부터 7년 연속 1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순증 가입 회선은 219만6000개다.

2025년 MNO 가입 회선은 2024년 2036만8000개 대비 6.6% 증가한 2170만6000개를 달성했다. 5G 핸드셋 가입 회선은 931만4000개로 2024년 대비 17.1% 늘었다. 전체 MNO 핸드셋 가입 회선 대비 5G 핸드셋 가입 회선 비중도 83.1%로 2024년 72.7% 대비 10.4%포인트(P) 상승했다. 2025년 4분기 MNO 해지율은 1.00%로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0.06%P 개선됐다.

MVNO 회선은 총 900만5000개로 2024년 814만7000개 대비 10.5%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했다. 2025년 4분기 기준 IoT 회선과 MVNO 회선을 제외한 'MNO 서비스 ARPU'는 2024년 3만5356원보다 1.8% 상승한 3만5999원을 기록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2024년과 비교해 3.3% 증가한 2조5898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인터넷 매출은 1조2243억원으로 2024년 대비 7.3% 성장했으며, 가입회선 또한 4.2% 늘어난 557만8000개를 기록했다.

특히 고가치 가입 회선으로 분류되는 기가인터넷 가입회선의 비중은 32.6%로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4.8%P 증가했으며, 500M 속도 이상 상품에 가입한 회선의 누적 비중도 1.6%P 늘어난 82.1%로 연간 성장을 견인했다.

IPTV 사업은 2024년과 유사한 수준인 1조32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총 IPTV 가입회선은 573만9000개로, 2024년 557만6000개 대비 2.9% 성장했다.

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2024년 대비 6% 성장한 1조8078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인프라 부문 실적을 견인한 것은 AIDC 사업이다. 자체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신규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진출에 따라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18.4% 증가한 4220억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케이스퀘어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DBO 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착공을 시작한 파주 데이터센터를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코로케이션 사업의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NW솔루션, 중계메시징 사업 등이 포함된 솔루션 부문은 네트워크 구축 매출 증가에 힘입어 2024년 대비 4.5% 증가한 550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기업 회선 사업도 회선수요 증가 등으로 1.6% 상승한 83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부사장은 “2026년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성장과 기본기 강화에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