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카드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8% 감소한 6459억원을 기록하며 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카드사의 전체 이용량을 보여주는 총 취급고는 크게 늘었지만 대손비용과 조달비용 상승 영향으로 이익이 줄었다.
삼성카드는 5일 한국거래소에 지난해 총 취급고 179조1534억원, 당기순이익 64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총 취급고는 179조1534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대비 7.8% 증가한 178조5391억원이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과 할부 합산) 160조9333억원 △금융부문(장기 단기카드대출) 17조6058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6143억원이다.
취급고 증가는 우량 제휴사 확대 등 본업경쟁력 강화에 따라 회원수와 인당 이용금액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전 사업부문에서 이용금액과 상품채권잔고가 증가하며 영업수익이 증가했지만, 금융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했다. 고물가 속 고객의 연체율이 높아질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94%로 전년 말 대비 소폭 개선됐다.
삼성카드는 “올해도 자금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되는 등 카드사 경영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카드는 본업의 경쟁 우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플랫폼,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