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테크놀로지-핌즈, 자율이동로봇으로 동반 사업 확장

세나테크놀로지-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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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테크놀로지와 핌즈가 물류센터용 자율이동로봇(AMR)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봇 기술과 물류 네트워크를 통합한 '토탈 이커머스 물류 테크' 모델을 구축한다.

세나는 자사 핵심 기술인 메시 통신과 와이파이 인터콤, 작업그룹통신(WGC)을 로봇에 적용해 현장 중심 음성 협업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최근 골프장 자율주행 트롤리 '드론캐디 로버'를 통해 상용화 경험을 쌓은 데 이어,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AMR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특히 WGC 기반 음성 인터페이스를 로봇에 이식해 소음이 큰 물류센터에서도 작업자와 로봇, 로봇과 로봇 간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단순 이동·운반을 넘어 '소통형 자동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작업자는 헤드셋으로 음성 지시를 내리고, 로봇은 작업 진행 상황을 음성으로 보고하는 방식의 협업 공정이 구현된다.

핌즈는 자사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이지어드민'과 물류 네트워크 '글로박스'를 기반으로 확보한 전국 500여개 물류센터 고객사를 대상으로 세나 AMR의 영업·마케팅을 지원한다. 창고관리시스템(WMS)과 로봇 통신 인터페이스를 연동해 주문·재고·피킹·출고 데이터를 로봇 운영과 실시간 연결함으로써 물류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소프트웨어 중심 물류 운영 역량과 피지컬 AI 기반 로봇 기술을 결합해 향후 5년 내 누적 1000대 공급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단순 장비 판매를 넘어 로봇 도입 컨설팅부터 운영 최적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인행 세나테크놀로지 국내사업본부 박사는 “AMR에 WGC라는 강력한 소통 능력을 더해 이커머스 스마트 물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황선영 핌즈 대표는 “솔루션을 넘어 로봇 보급까지 아우르는 확장된 사업 역량으로 한국형 스마트 물류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