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의사제와 수능 개편 전 마지막 해인 올해, 엔(N)수생 규모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종로학원의 2027학년도 엔수 규모 분석자료에 따르면 190개 대학 기준 2026학년도 정시 탈락 건수는 지난해보다 6.9% 늘었다. 2026학년도 정시 탈락 건수는 42만8869건으로 전년 40만1210건보다 2만7659건 증가했다.
2026학년도 권역별 탈락규모는 서울권이 정시 지원자 수 감소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경인권 탈락 규모 전년 대비 6.1% 늘었다. 지역에서는 대구경북권 정시 지원자 탈락 규모가 전년 대비 24.9%로 가장 높았다.
올해는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 될경우 의대 진입을 목표로 하는 엔수생과 반수생이 증가할 수 있다.
2005학년도 이후 2026학년도까지 22년 간 엔수생이 16만 명을 넘어간 해는 2005학년도(16만1524명)와 2025학년도(16만1784)명 뿐이다.
![[에듀플러스]정시 탈락 규모·지역의사제·…올해 엔수생 16만 명 또 넘을까](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09/news-p.v1.20260209.0352ffdcc72b48b394a2306d03903ae7_P1.png)
다만 의대 모집정원 규모 확대로 엔수생 증가는 의대 수시 전형을 노리는 고득점대 학생에 몰려있을 가능성이 높다. 9등급제로 수시를 치르는 마지막 해인데다 수능과 달리 내신은 확정된 등급이기 때문이다.
종로학원은 올해가 통합 수능 마지막 해라는 점이 엔수생 규모에 결정적인 영향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994학년도 수능 도입 이후 현재까지 7번의 수능 제도 개편에서 엔수생 규모가 늘어났던 적은 2번에 그쳤고, 5번은 엔수생 규모가 감소했다. 특히 2008학년도 이후부터 4차례 수능 개편이 진행된 직전년도 모두에서 엔수생 규모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는 지난해 정시 탈락 규모 자체가 늘었고, 지역의사제 변수로 엔수생 증가 요인은 있다고 보여진다”며 “내신 제도 전면 개편이 엔수생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어 통합 수능 마지막 해라는 변수보다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가 더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