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기업이 직접 프로젝트 주제를 제시하고 멘토로 참여해 교육 성과를 실제 채용까지 연결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기업 연계 실무형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교육'이 세 번째 과정을 마무리했다.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중심에 둔 팀 프로젝트와 기업 주도 피드백 구조를 통해 교육생들의 실무 적합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대구가톨릭대는 10일 지역 내 미취업자 대상 AI·DX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3차 교육을 마쳤다. 이번 과정은 공공데이터 수집 실습을 시작으로, △실무 데이터셋 전처리와 분석 △주제별 분석 과제 수행 △최종 결과 발표와 리뷰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 기반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 기업이 실제 현업 과제를 제시하고, 중간 점검과 최종 발표에 직접 참여했다. 결과물의 실무 적용 가능성과 개선 방향을 제시해 산학 연계형 교육 모델의 특징을 분명히 했다. 교육생들은 문제 정의와 모델 설계·구현, 데이터 시각화, 발표에 이르는 전 과정을 팀 단위로 수행하며 협업 역량과 논리적 설명력을 함께 강화했다.
3차 교육에서는 DX 트렌드 특강과 기업 설명회를 통해 디지털 전환 사례와 기업이 요구하는 AI·DX 인재상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했다. 기업 참여 기반 프로젝트 운영으로 현업 관점에서 과제 정의를 반영해 프로젝트 시작 단계에서 기업이 실무 주제를 제시했다. 멘토들은 최종 단계에서 피드백을 제공하며 학생의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줬다.
![[에듀플러스]“대구가톨릭대, 기업 연계 AI·DX 교육 3차 과정 마무리… 채용 연계 성과”](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10/news-p.v1.20260210.a96aa8a3296845b8a3ccdc3831ba33a1_P1.png)
멘토 기업으로 참여한 류지수 원더소프트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이 직접 프로젝트 주제를 제시하고 기획부터 활용 방안 제안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실무 환경에서 요구하는 커뮤니케이션과 개선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취업 준비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대구가톨릭대는 4차 교육인 'DX 트렌드·취업역량 강화'도 이어간다. 앞선 AI·DX 프로젝트 실전 교육에서 도출된 결과물을 실제 취업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단계다. 4차 교육 단계에서는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이해하고 개인별 취업 역량을 정교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육생들은 DX 트렌드와 산업별 디지털 전환 사례 특강을 통해 제조·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데이터 기술이 활용되는 방식을 살펴본다. 특히 3차 과정에서 수행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와 GitHub 이력을 체계화한다. 이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워크숍, AI 면접 트렌드 분석으로 개인별 강점과 보완점을 점검하는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업 설명회와 채용 연계 프로그램에는 경북 지역 협력 기업이 직접 참여해 채용 요건과 직무 특성을 공유하고, 수료생을 대상으로 추천 전형과 면접 기회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수행부터 결과물 정리, 기업 관점 검증, 실제 취업 연계로 이어지는 단계별 실전형 교육 흐름을 완성하게 된다.
류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처럼 기업이 프로젝트 주제를 제시하고 멘토로 참여해 결과물을 함께 검토하는 방식은 교육과 실무 사이 간극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면서 “교육 이후 실제 채용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모델로 충분히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