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은 'IP 스타과학자 지원형 사업' 참여 연구자 중 상위 50%를 선발하고 2단계 후속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우수 IP 보유 연구자가 고도화된 전문성을 갖춘 민간 사업화 전문기관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른 연구개발(R&D) 지원 사업과 달리 사업비 중 산학협력단으로 흡수되는 간접비 사용을 최소화하고, 대부분 예산을 IP 가치 상승, 기술 고도화, 시장검증 등에 사용(직접비)함으로써 연구자가 기술사업화 실질적 주체로 활동한다.
2024년 사업 1단계를 통해 연구자와 민간 전문기관들은 전략·기획 지원 67건(23.8%), 기술사업화 지원 129건(45.9%), 성과 창출 지원 85건(30.2%) 등 총 281건의 협력 활동을 수행했다.
전략·기획 단계에서는 연구자 보유 기술 분석(74.6%)이 주로 이뤄졌고, 기술사업화 지원 단계에서는 IP 전략 및 포트폴리오 수립(37.2%), 수요기업 발굴·매칭(35.7%) 등을 수행했다. 성과 창출 단계에서는 기술이전 성공 실현(58.8%), 기술이전 협상·중개(31.8%) 등이 추진됐다.
지원 결과 국내외 추가 출원 및 등록을 포함해 특허 출원 402건, 등록 50건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특허 출원 및 등록에 대한 생산성은 각각 57.4, 7.1로 국가 R&D 사업의 2021~2023년 평균(출원 1.42, 등록 0.74)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기술이전 규모는 160건, 1억원 이상 중대형 기술이전 건수는 43건으로 같은 기간 국가 R&D 사업 평균 대비 높았다.
사업 2단계는 1단계 참여자 가운데 경쟁형 단계평가를 거쳐 선발된 연구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후속지원을 통해 이전 기술의 스케일업, 시장검증 및 후속 투자유치 등 사업화 성과 확대를 목표로 한다.
2단계 사업 참여 주체 분석 결과 연구자는 수도권(64%)이 가장 많으며, 기술 분야별로는 6T 기준 BT 분야 비중(44%)이 가장 높았다. 민간기관 유형은 기술거래기관(27%), 특허법인(24%), 사업화 전문회사(24%) 등 순이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대학뿐 아니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연구자로 지원 대상을 확대, 내달 중 총 50명의 신규 IP 스타과학자 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 종료 이후에도 경쟁형 평가를 거쳐 성과가 우수한 연구자를 선발, 추가 3단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연구자가 민간 사업화 전문기관과 협업해 우수 IP 기반 사업화를 이루고, 기술 주도 성장을 통한 국민 삶의 대도약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