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호 IT서비스산업協 신임 회장 “IT서비스, 가치·역할 재평가 필요”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는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된 2026년도 정기총회에서 신장호 신임 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을 선임했다. 신임 회장과 협회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는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된 2026년도 정기총회에서 신장호 신임 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을 선임했다. 신임 회장과 협회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신장호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 신임 회장이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의 정당 대가 보장과 합리적 계약 제도 마련 등 업계 숙원 해결을 임기 중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신 회장은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ITSA 2026년도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쌍용정보통신 대표이사인 신 회장은 LG CNS, 아이티센 등을 거친 업계 대표 전문가로,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신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현행 제도의 한계를 지적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이 국가와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지만 기존 제도가 현장의 기술 속도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IT서비스의 가치와 역할이 적절히 평가받는지 냉정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신 회장은 임기 내 집중할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공공SW사업의 정당한 대가 산정 및 보장 △합리적 과업 변경 가이드라인 마련 및 유연한 계약 제도 정착 △원격지 개발 활성화 등을 통해 비합리적인 관행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다.

신 회장은 또 “IT서비스 산업이 전 산업의 AI 전환(AX)을 견인할 수 있도록 회원사의 기술 역량 강화와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회원사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공공과 민간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 주요 활동 성과 보고와 함께 AI 기반 IT서비스 산업 고도화 등을 담은 2026년도 사업 방향이 확정됐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