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M은 2025년 매출 △10조8914억원 △영업이익 1조461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며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58.4% 감소했다.
4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2조7076억원, 영업이익은 68.3% 줄어든 3173억원을 기록했다.
HMM은 지난해 해운 시황 악화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컨테이너선 공급과잉, 미국 보호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위축 등으로 전 노선에서 운임 하락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평균 1581포인트(p)로 전년 평균 2506p 대비 37% 하락했다. 특히 주력 노선인 미주서안(-49%), 미주동안(-42%), 유럽노선(-49%) 운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4분기의 경우 해운시황 약세와 계절적 비수기로 일부 글로벌 선사들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항로 운항 효율 최적화, 고수익 화물 유치, 신규 영업 구간 개발 등으로 수익성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HMM은 올해 신조 컨테이너선 대량 인도로 공급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주요 기관의 수요 증가 예측은 2.1%에 불과해 수급불균형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무역 분쟁 심화, 환경 규제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선사들의 서비스 변경 및 재배치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컨테이너부문, 허브&스포크 기반 네트워크 확장 및 친환경 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최적 피더 운영체제 확립 등으로 비용 구조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벌크부문,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광물 자원 운송 및 국내 전용선 사업 재개 등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