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고효율 히트 펌프와 칠러 등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이 9년 연속으로 미국냉동공조협회(AHRI)의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AHRI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 등 분야별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제품을 무작위 선정, 3년 연속 1차 성능 평가를 통과한 제품에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수랭식 냉각시스템(WCCL) △공기조화기(AHU) △AHU 및 칠러 열 교환기(ACHC) △가정용 히트펌프 온수기(RWH) 등 6개 제품에서 수상에 성공했다.
VRF 대표 제품 '멀티브이 5'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로 구현한 공기 열원 히트 펌프 기술로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공랭식 스크롤 칠러는 인버터 스크롤 컴프레서를 적용한 고효율 상업용 제품으로 옥상 등 좁은 실외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수랭식 칠러는 우수한 운전 효율이 특징으로, 중대형 빌딩 중앙 공조와 지역 냉·난방 등에서 활용된다. 가정용 히트 펌프 온수기는 안정적인 온수 공급과 난방 효율성으로 올해 처음으로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았다.
LG전자는 HVAC 경쟁력이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생산 중이며 열 교환기와 인버터 등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AHRI 성능 평가에서 9년 연속 인정받은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효율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