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식약처 임상시험검체분석 관리기준 인증 획득

경북도 바이오산업연구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가 최근 식품의약안전처의 '임상시험검체분석 관리기준(GCLP)' 인증을 획득했다.

GCLP는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의 시험 수행 및 품질관리 체계 전반을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식약처의 GCLP 지정을 받은 기관만이 임상시험 검체 분석을 할 수 있다.

경북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조감도
경북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조감도

이번 GCLP 인증은 경북도와 안동시의'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구축사업(2023년 ~ 2025년) 지원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GCLP 지정에 따라 임상시험 검체 분석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기관 자립화와 기업 지원·수요 창출 및 팬데믹 대응 능력 향상 등 경북도의 백신 산업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국내 고위험 병원체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수행 기관이 2개소(국립보건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에 불과했으나, 경북도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의 GCLP 추가 지정으로 국내 고위험 병원체 대응을 위한 백신 임상시험 인프라 기반이 확충(총 4개소)됨과 동시에 경북도를 포함한 국내 주요 백신 관련 기관 간 협력·연계사업 추진도 가능해졌다.

한편, 경북도는 2019년 부터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구축에 278억 원을 투자, 백신후보물질 효능평가기술지원, 백신후보물질 수율개선기술지원, 비임상단계 협력기술지원 등 백신 상용화 및 개발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GCLP 인증 획득은 경상북도의 백신 산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경북에 갖춰진 다양한 백신 산업 기반시설과 연계하여 감염병 대응과 기업 지원 등 공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