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50억달러 규모의 신규 '에픽(EPIC)' 센터에 합류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올해 개소 예정인 어플라이드의 EPIC(Equipment and Process Innovation and Commercialization) 센터는 반도체 공정 기술 및 제조 장비 협력 연구개발(R&D)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시설이다. 초기 연구 단계부터 대규모 양산까지 혁신 기술의 상용화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도록 설계됐다. 긴밀한 협업과 신속한 학습 주기를 통해 속도와 정확성,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은 “반도체의 가파른 혁신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업계는 차세대 제조 기술 실현의 협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하고 재설계해야 한다”며 “삼성전자가 EPIC 센터에 합류해 어플라이드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첨단 기술 상용화가 그 어느 때보다 앞당겨 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은 “삼성전자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반도체 장비 기술을 함께 발전시켜 왔다”며 “새로운 EPIC 센터에서 양사 간 기술 협력이 한층 더 심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