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중소기업 수출길 넓힌다…동유럽·중남미·미국 시장 공략

지난해 개최한 천안시-프린스조지스카운티 B2B상담회 모습.
지난해 개최한 천안시-프린스조지스카운티 B2B상담회 모습.

천안시가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다변화를 위해 '2026년 해외시장 개척 수출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C-TRADE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국제우호도시 연계 B2B 수출상담회 등으로 추진되며, 단순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수출 계약 체결에 초점을 맞췄다.

천안시는 신규 수출지원사업으로 'C-TRADE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5일 소노벨 천안에서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싱가포르 등 동남아 4개국 바이어 15개 사와 관내 기업 40여 개사가 참여하는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단기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수출 계약 체결과 장기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상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는 해외시장개척단은 소비재와 기계부품 등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상반기에는 4월 20일~24일 5일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오스트리아 빈에 우수 중소기업 5개사 등으로 구성된 소비재 중심의 동유럽 개척단을 파견한다. 하반기엔 11월 중 성장 잠재력이 큰 멕시코 지역을 대상으로 중남미 기계부품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

참여 기업에는 상담장 및 차량 임차비, 통역비, 바이어 섭외비 전액과 항공료 50%를 지원해 해외 진출 부담을 줄여준다.

국제우호도시인 미국 프린스조지스카운티와의 교류도 강화한다. 시는 지난 2년간의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 14일~18일 관내 기업 5개사와 함께 현지를 직접 방문해 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지 상담회에서는 상담장 및 차량 임차비, 바이어 섭외비, 통역비 등을 지원해 기업의 현지 마케팅과 수출 상담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 맞춤형 바이어 연계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관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