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AX로 서비스 혁신…수익구조 개선 총력”

박인환 신임 우정사업본부장
박인환 신임 우정사업본부장

박인환 신임 우정사업본부장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우정사업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구조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13일 취임사를 통해“우편사업은 정보기술(IT) 발달과 민간 경쟁에 따른 매출 감소, 경직된 비용 구조에 따라 적자폭이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금융사업은 취약한 수익 기반의 영향으로 이익이 정체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체국 네트워크 장점을 활용해 수익성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우정사업 수익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그는 “우정사업 환경에 대한 객관적 진단과 자문을 토대로 업무 프로세스 각각의 비효율성을 과감히 혁신하는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직원들의 이해와 동참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우편사업의 경우 고객 접점 확대를 주문했다. 박 본부장은 “집 근처 우체통이나 편의점 등 생활 속 가까운 곳에서도 소포를 접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국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우정사업 구조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전환(AX)도 가속화한다. 박 본부장은 “'AX 2030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이 적용된 수도권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생성형 AI 기반의 금융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물류와 금융 전반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요금 결정권, 재정 운용, 시설 투자 및 신규 사업 진출 등 핵심 분야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우체국을 범부처 공동 이용 창구로 개방해 대국민 공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박 본부장은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보통신부, 지식경제부,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을 거치며 우정사업 분야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본부장 임명 전에는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을 맡았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