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업계에서도 최근 명절을 앞두고 최신 범죄수법과 대응방안 등을 담은 보이스피싱 예방 수칙을 연이어 안내하는 중이다. 수사기관을 사칭해 명의가 도용됐다거나 구속 수사를 언급하는 전화는 보이스 피싱을 의심해야하고,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연락이나, 대출을 빙자해 이체를 요구하는 경우도 사기라고 당부한다.
택배 배송 조회나 결제 확인, 명절 인사 등을 가장한 스미싱 문자도 주의 대상이다.
카카오뱅크는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로 고객들의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의심스러운 문자를 복사해 카카오뱅크 앱의 해당 서비스에 붙여넣기 하면, AI가 스미싱 여부를 분석하고 판단 근거를 알려준다. '스미싱 위험이 높은 문자', '안전한 문자', '단순 스팸 문자', '판단이 불가능한 문자'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문자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기준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생성형 AI 모델에 금융 사기 및 스미싱 문자와 관련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판단 근거까지 설명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해, 스미싱 위험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이 문자는 스미싱 위험이 높아요'라는 문구와 함께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포함하고 있다', '배송 사기 스미싱의 한 사례' 등 판단 근거까지 안내해 준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명의를 도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될 경우, 금융 · 자산 정보에 접근해 이를 탈취할 가능성이 있다.
카카오뱅크의 명의도용방지는 이용하면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내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없도록 막을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본인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 회선을 직접 조회하고 필요 시 신규 개통을 제한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휴대폰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이용자 수는 연간 4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내 '인증·보안' 탭에서 금융사기예방' 메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