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하이브, BTS 월드투어 기대감에 주가 2% 상승

[ET특징주] 하이브, BTS 월드투어 기대감에 주가 2% 상승

하이브가 BTS 월드투어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름세다.

13일 오후 2시 22분 기준 하이브(35282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3% 상승한 38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소송에서 패소한 악재에도 불구, BTS 월드투어 기대감이 하이브 주가를 지탱하고 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남인수 부장판사)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주식 매매 대금 청구 소송에서 민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원을 지급하고, 함께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던 민 전 대표의 측근 신모 어도어 전 부대표와 김모 전 이사에게 각각 17억, 14억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하이브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2조6499억원, 영업이익은 72.9% 감소한 4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9% 감소했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이를 두고 “게임 마케팅 및 북미 자회사 구조조정, 라틴 보이그룹 데뷔에 대한 일회성 비용”을 이유로 들었다.

이 연구원은 “올해 BTS의 대규모 활동과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의 북미 대중성 확보로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IBK투자증권 김유혁 연구원도 “BTS의 앨범 발매와 광화문 공연, 월드투어 개시 등 올해 예정된 이벤트가 성장 동력(모멘텀)이 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