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서울대 붙고도 안 간다…자연계열 180명 등록포기](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13/news-p.v1.20260213.71dcdab9274f477f8139b65840ed2623_P1.jpg)
올해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 합격자 등록포기 인원이 최근 5년 새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의대 중복합격자로 예상된다.
18일 종로학원 자료에 따르면 2026학년도 서울대 정시 자연계열 합격자 중 등록포기 인원은 180명으로 의대 모집정원이 큰 폭으로 늘었던 2025학년도 보다 늘었다.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 합격자 중 등록포기 인원은 2022학년도 127명, 2023학년도 88명, 2024학년도 164명, 2025학년도 178명이다.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등록포기 인원은 224명으로 전년 235명보다는 11명(4.7%) 줄었지만, 자연계열 등록포기 인원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학과별로 보면 자연계열 첨단융합학부가 16명(모집정원 대비 21.9%)으로 등록포기 인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정보공학부 15명(28.3%), 간호대학 14명(48.3%), 산림과학부 11명(61.1%), 약학계열 10명(41.7%), 컴퓨터공학부 9명(23.7%) 등의 순이었다.
![[에듀플러스]서울대 붙고도 안 간다…자연계열 180명 등록포기](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13/news-p.v1.20260213.38efc91b83b44349b3c0eb20f55b322c_P1.png)
자연계열에서 등록포기 인원이 나오지 않은 학과는 의예과, 에너지자원공학과, 통계학과 3개 학과다.
인문계열 등록포기자는 36명으로 지난해 51명에 비해 15명 줄었다. 인문계열 학과 중에서는 경영대학과 경제학부가 각각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계열 6명, 자유전공학부 5명 등이 등록을 포기했다.
자연계열 정시 합격자 등록포기 대부분은 의대 중복합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인문계열인 서울대 경영·경제 등록포기자도 인문계열 선발 의대, 치대, 한의대 등 중복 합격했을 가능성이 높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역의사제로 의대 모집정원이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이런 추세는 2027학년도에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의대와 서울대 동시 합격 시 의대 선택하는 선호도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