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저소득 50가구 에어컨 무상 설치 지원사업 추진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우선, 가구당 115만원 지원
지난해 만족도 조사 95점… 온열질환 예방 효과 입증

안양시, 2026년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배너.
안양시, 2026년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배너.

경기 안양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저소득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벽걸이형 에어컨을 무상 설치하는 '2026년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혹서기 온열질환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의 냉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가구당 115만원 상당의 벽걸이형 에어컨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3월27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시는 신청 가구 가운데 지난해 예비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설치하지 못한 가구와 장애인·고령자 등 건강 취약 요인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 뒤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안양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3가구에 냉방기기를 지원했다. 지난해 실시한 수혜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 항목 평균 95점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폭염이 반복되면서 취약계층의 냉방 사각지대 해소가 중요해졌다”며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