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관내 4개 대학과 맞손...지역 혁신 RISE 2막 본격 개막

가톨릭대 시장활성화·유한대 AI 등 1차 성과 심화
26일 공유회로 대학-지역 협력 기반 점검 예정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경기 부천시가 관내 4개 대학과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2차년도 사업을 본격화한다.

부천시는 부천대·유한대·가톨릭대·서울신학대와 협력해 RISE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1차년도 사업 성과를 토대로 대학-지역 협력 체계를 고도화하고, 청년 정주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RISE 사업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을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 참여시키는 협력 모델이다. 시는 지난해 행정 지원을 통해 4개 대학의 사업 안착을 지원했다.

1차년도에는 전통시장 활성화, 취·창업 역량 강화, 청년 참여 확대, 지역 상생 프로그램 등 다각적 사업을 추진했다.

가톨릭대는 원종중앙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와 지역협력센터 서포터즈를 운영했고, 서울신학대는 취·창업 캠프를 진행했다. 부천대는 지역 상생 오픈마켓을 개최했으며, 유한대는 시민 체감형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상권과 청년을 연결했다.

2차년도에는 대학별 특성을 반영해 사업을 심화한다. 가톨릭대는 지역 협력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서울신학대는 취·창업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 부천대는 평생교육과 지역 상생 모델 확산에 집중하며, 유한대는 산업 수요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콘텐츠 등 미래 성장 분야 협력을 넓힌다.

부천시는 정례 협의체를 구축해 성과 관리 체계를 체계화할 방침이다. 오는 26일에는 관내 대학 RISE 사업 성과 및 계획 공유회를 열어 협력 기반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1차년도는 대학과 지역이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단계였다”며 “2차년도에는 협력 범위를 확대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