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지역 대학의 정시 추가모집 인원이 2020학년도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 종로학원이 대교협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정시 미선발 지방권 추가모집은 105개 대학에서 720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76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560명(26.2%)이 줄어들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3개 지역에서 추가모집 인원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추가모집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강원권으로 534명(70.2%), 광주 409명(42.6%), 경북 402명(23.5%), 전북 378명(30.4%), 부산 331명(35.9%) 등이다.
서울권은 24개 대학에서 668명을 추가모집했으며, 이는 2025학년도 29개 대학 668명과 같았다. 대구 12명, 제주 14명, 세종 18명으로 세 지역은 추가모집 인원이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에듀플러스]“지방대 정시 미달 26% 줄었다…7년 만에 최저치”](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20/news-p.v1.20260220.92d04052666f4026aeedad602246b39b_P1.png)
지역 105개 대학 추가모집은 대부분 만학도,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성인학습자 등 특별전형이 전체 추가모집 7201명 중 3051명(42.5%)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별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 추가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2958명(41.6%)이 줄어들면서 모집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정시 선발에서 대학이 학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합격자 전화 통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실질적인 지역 대학 지원자 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역 대학에서 정시 충원율이 높아지는 상황으로 볼 때 엔(N)수 그룹에서도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그룹과 대학 진학 후 적성을 찾는 그룹으로 양극화되는 구도”라며 “인서울 일변도에서 다소 변화 양상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