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랜섬웨어·AI 등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선정

서울 잠실 삼성SDS 본사 사옥 정문. 〈사진=박종진기자〉
서울 잠실 삼성SDS 본사 사옥 정문. 〈사진=박종진기자〉

삼성SDS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이슈를 분석해 2026년 기업에 영향을 끼칠 주목해야 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2026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에는 △인공지능(AI) 악용 또는 오용으로 발생하는 AI 기반 보안 위협 △사용자 정보, 시스템을 장악하고 복구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기업 IT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발생하는 클라우드 보안 위협 △타인을 사칭, 정보 혹은 금전을 탈취하거나 권한을 빼앗는 피싱 및 계정 탈취 △중요 데이터에 대한 무단 접근, 손상, 유출 등을 초래하는 데이터 보안 위협이 선정됐다.

삼성SDS는 각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안도 함께 제시했다. AI 보안 위협을 막기 위해서는 AI에 최소 권한을 부여하고, 정보의 변경이나 결제 등 민감한 명령 수행 시 AI 가드레일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차단하며 사용자 승인 과정을 거치도록 해야 한다.

AI 가드레일은 AI 시스템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동작하도록 하는 제어 기술 및 솔루션이다.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려면 조기 복구 및 정상화를 위한 백업 체계 확보가 필요하다. 악성 코드의 실행 전 차단, 이상 행위 탐지, 악성 코드의 실행 후 사고 격리·분석·복구 등 단계별 대응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설정 오류들은 상시 점검 체계 구축을 통해 계정 권한이나 리소스 설정의 취약점을 실시간으로 파악해야 한다. 또한 외부 노출이나 암호화 누락 등 취약한 설정을 사전 정의된 정책에 따라 자동으로 탐지하고 조치하며 대응해야 한다.

장용민 삼성SDS 보안사업팀장(상무)은 “AI와 AI 에이전트의 확산은 정교한 피싱, 데이터 유출, AI 이용 환경을 목표로 한 공격 등 새로운 보안 위협을 증폭시킬 것”이라며 “이러한 위협들은 전통적 보안 솔루션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우므로, 기업들은 전문 인력에 의존하던 보안을 AI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여 AI 기반 모니터링 ·탐지·자동 차단 등 조치를 자동화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