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가 브라질 보건부와 미래 핵심 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교류에 나선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은경 복지부 장관과 알렉샨드리 호샤 산투스 파딜랴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즈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브라질 보건 협력 양해각서 교환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양 국은 2015년 맺은 기존 양해각서를 갱신해 협력 범위를 첨단 분야로 대폭 넓혔다.
주요 합의 내용은 △바이오의약품 및 백신 생산역량 강화 △인공지능(AI)·원격의료 등 디지털 헬스 혁신 △첨단 치료제 연구 및 임상 협력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두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별도 회담을 열고 세부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양 측은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의약품 생산역량 확충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한국의 AI 기반 의료 혁신 경험과 브라질의 보건의료 디지털화 정책을 연계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정은경 장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보건 환경 도전에 함께 대응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자리”라며 “양국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