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슬AI, GPU 클라우드 서비스 시동…“1만장 순차 확보”

베슬AI, GPU 클라우드 서비스 시동…“1만장 순차 확보”

베슬AI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베슬 클라우드'를 공식 출시했다.

베슬 클라우드는 분산된 GPU 자원을 활용해 AI 개발 환경의 비용과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 최소 수준 분단위 과금 체계를 적용했으며 작업을 중단해도 데이터와 환경을 유지하는 '스마트 퍼징' 기능으로 유휴 자원 비용을 최소화한다.

장애 발생 시 자동 복구 기능과 다중 클러스터 기능을 지원, 안정적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글로벌 보안 통제 기준 'SOC 2 Type II' 인증을 획득하며 기업 환경에 필요한 신뢰성과 안정성도 확보했다.

베슬AI가 추진하는 글로벌 인프라 공급망 '네오클라우드' 전략 일환이다. 베슬AI는 우리나라와 미국·이스라엘·핀란드를 포함한 6개 지역 데이터센터와 계약을 체결, 연내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을 포함해 H200·B200·B300 등 최신 GPU 1만장 규모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미 위스콘신 매디슨대와 미네소타대 등 미국 대학·연구기관과 금융·피지컬 AI 등 기업까지 미국 내 100여곳에서 베슬 클라우드를 활용한다는 게 베슬AI 설명이다. 이를 통해 올해 1월 한 달 만에 2025년 베슬AI 전체 연간 매출 50% 이상을 확보했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AI 인프라 경쟁은 GPU 수량 확보를 넘어 세계에 분산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운영하느냐가 핵심”이라며 “GPU 인프라와 성장 흐름을 기반으로 올해 전년 대비 10배 이상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네오클라우드 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슬AI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베슬 클라우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말 대비 올해 초 3.7배 늘어났다. UC버클리와 카네기멜론대 등 해외 도입사례 확대가 주효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