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가 투자한 웹3 소비자 슈퍼앱 베이스드가 1150만달러(한화 약 15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 윈터뮤트 벤처스, 카라티지 등이 참여했다. 베이스드는 신규로 투자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과 온체인 금융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해 온체인 사용자를 위한 기본 금융 앱으로의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베이스드는 '무엇이든 거래하고, 어디서든 결제(Trade Everything, Spend Everywhere)'를 콘셉트로 한 웹3 소비자 슈퍼앱이다. 디지털 자산 투자와 일상 결제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거래, 카드 결제, 자산 조회 서비스가 각각 분리돼 있어 이용자가 여러 플랫폼을 오가야 했지만, 이를 단일 화면에서 통합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베이스드는 출시 8개월 만에 가입자 1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3만명을 확보했다. 5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누적 거래량은 약 400억달러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탈중앙화 거래소, 결제카드, 자산 관리 도구 등을 분절적으로 사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통합 경험을 선호하는 수요가 성장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베이스드는 전문 트레이더들이 사용하는 고속 거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되, 이를 일반 이용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간편한 사용자 환경으로 구현했다. 복잡한 설정 없이도 빠른 체결 속도와 안정적인 거래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베이스드는 소비자용 앱을 넘어 자사 핵심 기술을 파트너사나 다른 서비스가 가져다 쓸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식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이퍼리퀴드 기반 무기한 선물 거래 서비스 'HyENA'는 출시 수개월 만에 15억달러 이상 거래량을 기록했다.
에디슨 림 베이스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오늘날 많은 디지털 자산 제품은 트레이더나 빌더를 중심으로 설계돼 일반적인 사용자가 온체인에서 '완전한 금융 생활'을 영위하기 어렵다”며 “베이스드는 누구나 어디서든 글로벌 시장에 접근하고, 그 자금을 복잡한 절차 없이 실제 필요한 소비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하나의 앱에서 글로벌한 자산에 대한 투자와 일상적인 소비를 모두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제이 유 판테라 주니어 파트너는 “하이퍼리퀴드가 금융을 위한 '집'을 짓고 있다면, 베이스드는 그 집의 '현관문'에 가깝다”며 “베이스드가 하이퍼리퀴드 생태계를 넘어 '무엇이든 거래하고 어디서든 결제'할 수 있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