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AI 스타트업 그레이라크 테크놀로지(Graylark Technologies)가 개발한 '지오스파이(GeoSpy)'는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픽셀 단위로 분석해 전 세계 국가, 도시, 심지어 특정 건물 주소까지 찾아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분석이 완료되면 위도·경도와 주소가 표시되며, 구글 지도와 스트리트 뷰가 연동돼 AI가 찾아낸 위치와 사진 속 장소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메타데이터가 없어도 사진 속 시각적 단서로만 빠른 추적이 가능하고 AI가 분석한 설명 텍스트도 제공돼 수사기관에서 전문 도구로 활용됩니다.
하지만 고성능 모델 '슈퍼볼트(SuperBolt)'는 창문 모양만으로도 주소를 특정할 정도로 정교해 사생활 논란이 이어졌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스토킹 정황도 포착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인용 무료 버전은 중단되었으며, 현재는 기업과 정부 기관 중심으로 서비스가 개편되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