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디지털에이전시협회는 지난 24일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제11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박버금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사에서 박 회장은 “협회장이라는 직책은 개인의 명예가 아니라 협회와 회원사를 대신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는 자리”라며 “그 무게를 충분히 인식하고, 임기 동안 성실하게 회장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협회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비영리 단체는 회원사가 있어야 존재할 수 있고, 결국 회원사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협회가 모든 회원사에게 충분한 의미와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임원진과 함께 회원사에게 크지는 않더라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들을 꾸준히 고민하고 실행해, 회원사들의 사업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원사들을 향해 “협회에 바라는 점이나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해 달라”며 “모든 목소리를 경청하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당부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한 인식도 공유했다. 박 회장은 “AI 기술의 발전과 생성형 모델 확산으로 디지털 에이전시 산업의 구조 자체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기존 방식만으로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만큼, 협회가 회원사들과 함께 고민하고 돌파구를 찾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