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대학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 '무탄소 연료 가스터빈 설계·제작·안전 혁신연구센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6년부터 6년간 총 80.1억원을 투입해 교내 에너지혁신연구센터를 구축하고, 무탄소 연료 기반 가스터빈 분야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에너지혁신연구센터는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를 활용하는 가스터빈의 설계·제작·안전·운용 기술 분야 국가 R&D 사업의 거점 역할을 한다. 무탄소 연료 가스터빈 상용화에 대비해 고온 부품의 소재·제조·품질평가 기술을 확보하고, 디지털트윈 등 무탄소 연료 가스터빈 시스템 운용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무탄소 연료 기반 가스터빈은 인공지능(AI) 시대 전력 수요 급증과 항공·방위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2019년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 보유국이 된 이후 관련 기술의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무탄소 연료 적용은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확장하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에듀플러스]한국항공대, 무탄소 연료 가스터빈 설계·제작·안전 국가 R&D 수행](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27/news-p.v1.20260227.fd8e5c107412461daf48214c0900dda0_P1.png)
이번 사업은 한국항공대가 중심이 돼 대학·산업체·정부출연연구기관·에너지 공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운영된다. 인하대와 국립강릉원주대가 교육·연구 분야에서 협력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인턴십·현장실습 운영과 설계 전문인력의 교육 참여를 통해 산업 연계형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곽재수 교수는 가스터빈 및 열유체 분야 전문가로, 한국유체기계학회 부회장과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항공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센터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국항공대는 이번 에너지혁신연구센터 운영으로 무탄소 연료 가스터빈 설계·제작·안전 분야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 에너지기술 핵심인재 배출과 국가 전략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