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VS 보전…진석범 화성시장 예비후보, '자연환경' 화성형 지속가능 도시 모델 승부수

화성환경운동연합 총회서 생태관광·지역상권 선순환 제시
시민단체·어민·행정 TF로 유네스코 습지 등재 단계 추진

진석범 화성시장 예비후보.
진석범 화성시장 예비후보.

진석범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화성형 지속가능 발전 구상을 제시하며 환경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결합한 발전 모델을 강조했다.

진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21년간 화성의 자연환경 보전에 힘써온 화성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화성의 미래는 자연을 개발할지 보전할지를 두고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화성에 특화된 지속가능 발전 모델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 사례로 화성습지를 들었다. 단순 보호 차원을 넘어 생태교육과 생태관광을 연계한 체류형·체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상권과 연계해 관광 수요를 지역경제로 환류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개발과 보전의 대립 구도를 넘어, 생태 자산을 활용한 지역 성장 전략을 제시한 셈이다.

특히 화성 습지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계획도 밝혔다. 그는 “시민단체, 전문가, 어민, 지역주민,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등재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겠다고 했다. 단순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협의 구조를 먼저 마련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진 예비후보는 “화성환경운동연합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해주길 바란다”며 “이재명과 함께 지속가능한 화성을 만들 사람은 진석범”이라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