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취임 초기 지지율 65% 회복…청년·중도층 '긍정평가' 과반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임기 초반 기록했던 최고치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긍정 평가는 65%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P(포인트) 오른 수치로 임기 초반인 지난해 7월 4일 기록했던 최고치와 동률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로 직전 조사보다 1%P 떨어졌다. '의견 유보'는 10%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8%로 가장 많이 꼽혔다. 부동산 정책과 외교는 각각 16%와 11%로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평가도 1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을 차지했다. 광주·전라가 94%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69%), 대전·세종·충청(65%), 인천·경기(64%), 부산·울산·경남(58%) 순이었다.

다만 대구·경북도 긍정 평가(49%)가 부정평가(38%)를 앞섰다.

연령별에서는 전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과반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청년층인 18-29세와 30대에서도 긍정평가가 각각 52%와 60%를 기록했다.

아울러 중도층의 70%가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이 21%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접촉률은 44.7%,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