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지놈앤컴퍼니 10억원 추가 투자…“ADC 신약 개발 힘 싣는다”

동구바이오제약, 지놈앤컴퍼니 10억원 추가 투자…“ADC 신약 개발 힘 싣는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놈앤컴퍼니에 대한 추가 투자에 나서며 차세대 항체·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신약 개발 전략에 힘을 보탠다.

10일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놈앤컴퍼니가 발행한 270억 원 규모의 제4회 전환사채(CB) 중 10억원 규모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앞서 2020년 지놈앤컴퍼니에 약 30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후 시장에서 약 5억원 규모 지분을 추가 매수하는 등 이번 CB 인수를 포함해 누적 투자액을 늘려가고 있다.

이번 추가 투자는 지놈앤컴퍼니의 연구개발 전략 변화와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초기 면역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집중했던 지놈앤컴퍼니는 최근 자체 발굴한 신규 타깃을 바탕으로 항체 및 ADC 신약 개발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기술이전에 성공하며 자체 발굴 타깃의 글로벌 사업성과 경쟁력을 입증, 시장에서 신규 타깃 항체 및 ADC 중심 신약개발 기업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은 “지놈앤컴퍼니는 신규 타깃 발굴 능력과 항체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체 및 ADC 신약개발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이러한 전략적 방향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