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수스가 휴대성과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한 신형 노트북 '젠북' 라인업 5종을 국내에 출시했다. 에이수스는 신제품을 앞세워 올해 국내 시장에서 30% 이상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에이수스가 10일 선보인 신제품은 '젠북 듀오', '젠북 A14·16', '젠북 S14·16' 등이다. 젠북 듀오는 듀얼 스크린 디자인을 적용, 멀티테스킹 기능을 극대화했다. 화면 간격을 70% 줄이고, 스피커 오디오 6개를 탑재해 작업 집중도를 높였다.
A시리즈는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을 강화했다. 젠북 A14와 A16 무게는 각각 1킬로그램(㎏) 미만과 1.2㎏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 프로세서를 탑재, 초당 80조번(80TOPS)의 AI 연산을 지원한다.
S시리즈는 프리미엄 경험 선사가 핵심이다. 젠북 S14와 S16에 각각 인텔·AMD 프로세서를 적용해 성능을 높이면서 밝기가 110니트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로 몰입감 넘치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에이수스는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게이밍 PC 부문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다지고, AI PC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잭 황 에이수스 코리아 지사장은 “올해 AI PC 점유율 15% 이상을 차지하고, 전체 사업 성장률은 30%를 달성하겠다”며 “에이수스는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PC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한국 시장 전략으로는 '에이수스(ASUS)'를 소개했다. △항상(Always)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퍼스트 무버, △심리스(Seamless·매끄러운)한 유통 채널 확보 △유저(User) 중심 커뮤니케이션 △슈페리어(Superior·최고) 사후서비스 구축 등이다.
한국 시장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 아시아태평양(APAC)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피터 창 에이수스 APAC 총괄 지사장은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AI PC 분야에서 중요성이 높다”며 “APAC 지역에서 26% 수준인 소바자용 PC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높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