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KOGAS)가 세계적 권위의 환경 평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한국 에너지 공기업 중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KOGAS는 10일 '2025 CDP Korea Awards' 기후변화(Climate Change)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년간 '매니지먼트 B' 등급에 머물렀던 가스공사가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그룹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5년 기준 전 세계 약 2만2100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KOGAS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구조적 개선과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국제 기후공시 가이드라인(IFRS-S2)과 100% 부합하는 기준으로 진행돼 평가의 의미를 더했다.
세부적으로는 △향후 국내 기후공시 의무화 대비 공시항목 고도화 △천연가스 생산·공급 전 과정의 온실가스 감축 △감압발전설비·LNG냉열 등 천연가스 기반 에너지 전환 기술 개발 및 확산 △수소·LNG벙커링 등 고유 사업을 활용한 저탄소 생태계 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KOGAS 관계자는 “이번 리더십 등급 달성은 공사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이라는 본연의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