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다음 달 29일까지 '2026년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연수'에 참가할 국내 의료기관과 해외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된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는 의료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 국가 의료인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지금까지 총 32개국 740명의 해외 의료인이 수료했다.
올해 사업은 기존 의사 중심의 연수 대상을 간호사까지 확대했다. 해외 보건의료 인력 전반의 전문성 향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연수 종료 후에는 교육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장 지도 활동'을 새롭게 도입한다. 한국 의료진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연수생의 현업 적용도를 점검하고, 후속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일회성 교육을 넘어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보산진은 기존 체결한 연수 협약을 바탕으로 몽골 외과의사협회, 루마니아 조지팔라대 의과대학과의 협력을 이어간다. 두 기관 추천 연수생과 국내 의료기관의 매칭으로 국가 간 전략적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해외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보건의료 협력 사업 발굴을 희망하는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다. 모집 규모는 총 6개소 안팎이다. 의료기관이 해외 의료인을 직접 발굴해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몽골·루마니아 추천 연수생과 매칭될 경우 최대 5명을 지원받는다.
연수생 자격은 의사 면허 취득 후 5년 이상의 임상 경력을 보유한 외국인 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다. 연수 수료 후 자국 내에서 한국과 보건의료 협력을 주도할 핵심 인력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보산진 누리집에서 사업공고를 확인한 후, 관련 서류를 작성해 4월 29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임영이 보산진 의료해외진출단장은 “이번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는 연수 종료 후에도 현장 지도 활동으로 협력의 지속성을 확보해, 국내 의료기관의 의료 해외 진출·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