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우리은행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12/news-p.v1.20260312.5450e29d461e4daca6b055057e518794_P1.jpg)
우리은행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경영 핵심 가치로 확립하기 위해 이사회 직속 전문 위원회를 신설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20일 이사회 내 전문 소위원회 형태인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한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9월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을 선제 반영해 소비자 보호를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려는 조치다.
위원회는 소비자보호 전문 이사를 포함해 3인 이상으로 구성하며, 반기 1회 이상 정기 회의를 개최한다. 관련 경영전략과 정책, 규정 제·개정 등 주요 사안을 이사회 차원에서 직접 심의하고 관리한다.
우리은행은 금융상품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소비자 보호 관점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상품 판매 시 소비자 보호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성과보상체계(KPI) 설계 시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가 배타적 사전합의권과 개선요구권을 행사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금융소비자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관련 법령과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과정을 마련해 전문가를 육성하고, 조직 내 소비자 중심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소비자 보호를 규제 준수 차원을 넘어 경영 핵심 가치로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상품 주기 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소비자 중심 금융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