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지사 주자 5인 “경기 승리로 지방선거 완승” 다짐

5인 후보 첫 합동연설로 정책·비전 경쟁 본격화
21~22일 예비경선 뒤 최대 4인 본경선 후보 확정 예정

15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예비후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한준호 의원, 추미애 의원, 양기대 전 의원, 권칠승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 사진=연합뉴스
15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예비후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한준호 의원, 추미애 의원, 양기대 전 의원, 권칠승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예비경선에 나선 주자들이 15일 첫 합동연설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경기도 역할'을 강조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경기도지사 후보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연설회에는 기호 1번 한준호 후보, 기호 2번 추미애 후보, 기호 3번 양기대 후보, 기호 4번 권칠승 후보, 기호 5번 김동연 후보 등 5명이 참석해 당원을 상대로 정견을 발표했다.

이날 연설회에서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경기도가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이자 국가 경제의 핵심 거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도에서 승리가 곧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준호 후보는 경기도를 대한민국 정치·경제의 중심 축으로 만들겠다며 당과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했다. 추미애 후보는 검찰개혁과 민주개혁 완수 경험을 언급하며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경기도를 개혁과 성장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기대 후보는 지역 균형 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강조하며 실무형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후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 경험을 내세워 민생 경제 회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김동연 후보는 경제부총리와 경기도지사를 지낸 행정 경험을 강조하며 경제 성장과 산업 혁신을 통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칠승 후보와 한준호 후보는 1회로 예정된 경선 후보자 토론회를 추가로 진행해 줄 것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촉구했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경선에는 훌륭한 후보들이 참여해 다양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며 “경선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엄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합동토론회를 열고, 21~22일 권리당원 100% 투표로 예비경선을 진행한다.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하되 여성·청년·장애인 후보가 없을 경우 1명을 추가해 최대 4인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본경선은 다음 달 5~7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 반영해 진행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5~17일 결선 투표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7일, 늦으면 17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