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기술개발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 현장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
한유원은 오는 4월 16일까지 '기술개발제품 공공기관 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개발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을 매칭해 실제 현장에서 제품을 운영·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증 경험과 운영 실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정부 부처 인증 기술개발제품 등 총 13종의 기술개발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매칭된 공공기관 현장에 제품을 도입해 실제 운영을 통해 성능과 기술력을 검증할 수 있다. 실증 과정에서 필요한 설치비, 공인시험 의뢰비, 재료비(원재료비 제외), 계측장치 임차비 등 현장 실증 비용도 지원된다.
현장 실증 비용은 정부가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80%를 지원하며, 참여 기업은 20%를 부담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간 매칭 활성화를 위한 행사 참여, 제품 홍보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도 제공된다.
사업 참여 방식은 두 가지다. 공공기관이 제시한 수요에 맞는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신청하는 '공공기관 수요형'과, 중소기업이 특정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 실증을 제안하는 '중소기업 제안형'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 또는 공공구매종합정보망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공공구매종합정보망 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유원 이태식 대표는 “높은 경기 변동성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중소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기술개발제품 공공기관 실증지원 사업'이 그 마중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