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DC 연동 규격 표준화 이끌었다…ITU 국제표준 승인

SK텔레콤이 제안한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기술 요소 및 연동 구조'가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
SK텔레콤이 제안한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기술 요소 및 연동 구조'가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

SK텔레콤이 제안한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기술 요소 및 연동 구조'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산하 SG11 회의에서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

이번 표준 승인으로 AI DC 시스템 연동 구조에 대한 국제 기준이 마련되면서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의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ITU-T는 유엔 산하 약 190개 회원국이 참여해 글로벌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 표준을 논의하는 국제 표준화 기구다.

AI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시스템 연동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시스템 연동 구조와 신호 체계를 정리한 국제 표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표준은 AI DC 내부 시스템 간 연동 구조와 신호 요구사항을 정리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운영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글로벌 기술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포그래픽=SKT
인포그래픽=SKT

SK텔레콤은 AI DC를 구성하는 주요 기능을 서비스 레이어, 관리 레이어, 인프라 레이어 3개 계층 구조로 구분하고, 각 레이어의 역할과 기능, 서로 간 연동을 위한 신호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레이어는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기능과 역할을 기준으로 시스템 구조를 구분한 개념으로, 각 레이어는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면서 신호를 통해 연동된다.

SK텔레콤은 이번 국제 표준 승인이 세계적으로 기업과 기관의 AI DC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동희 SKT AI전략기획실장은 “이번 표준 승인은 SKT가 그동안 축적해온 AI DC 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공신력 있는 국제 기구로부터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 분야 국제 표준화 및 글로벌 AI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