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운대학교는 16일 서울시교육청과 '고교-대학 연계형 반도체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 분야에서 고교와 대학이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인프라를 공유하여,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와 진로 성장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 윤도영 광운대 총장, 김도봉 광운인공지능고 교장, 이태익 광운중 교장, 송명석 남대문중 교장, 한성희 광운초 교장,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고교-대학 공유연계형 반도체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 △선취업 후진학 재직자 대상 교육과정 운영 △지학 협력 반도체 프로그램 개발 △반도체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공유형 인프라 구축 및 활용 △정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 공동 기획 등이다.
![[에듀플러스]광운대-서울시교육청, 반도체 미래 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18/news-p.v1.20260318.50caf40280824f2d8f0b774dc234bc7e_P1.png)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직업계고 학생들은 광운대의 최첨단 반도체 장비와 전문 교수진의 지도를 고교 재학 중 미리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졸업 후 취업하더라도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통해 대학 교육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성장 사다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단순히 선언적인 의미에 머물지 않고, 우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고교와 대학이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성공적인 지·산·학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은 “광운학원은 초·중·고와 대학을 아우르는 교육기관으로서 국내 ICT 교육을 선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도영 총장은 “광운대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ICT 및 반도체 공학 분야의 우수한 교육 자산을 지역사회, 고교생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실무 인재를 길러내는 데 서울시교육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