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산학협력단-싱가포르 RESPIRA, 흡입형 캡슐 분야 기술이전 및 물질공급 계약 체결

IP스타과학자 지원형 사업 글로벌 기술사업화 성과
로열티·마일스톤·원료공급 구조로 중장기 수익 기대

아주대 산학협력단과 싱가포르 RESPIRA Pte. Ltd.는 19일 서울 아셈타워에서 'License and Material Transfer Agreement'를 체결했다.
아주대 산학협력단과 싱가포르 RESPIRA Pte. Ltd.는 19일 서울 아셈타워에서 'License and Material Transfer Agreement'를 체결했다.

아주대(총장 최기주) 산학협력단은 싱가포르 RESPIRA Pte. Ltd.(대표 Bernald Leone)와 19일 서울 아셈타워에서 'License and Material Transfer Agreement'를 체결하고, 아주대가 보유한 원천 노하우 기술이전과 원료 물질 공급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RESPIRA는 정이숙 아주대 교수 연구팀의 원천기술과 원료 분말을 활용해 자사 독자적인 AI 기반 네뷸라이저(nebulizer) 플랫폼용 인체 흡입(single-dose) 캡슐 제품을 개발·제조·판매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된다. 계약 적용 범위는 전 세계 지역에 대해 RESPIRA의 네뷸라이저 플랫폼을 통한 인체 흡입용 캡슐 분야로 한정된다. 아주대는 비상업적 학술연구 목적과 건강기능식품, 뉴트라슈티컬,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비흡입 분야에 대하여 제3자에게 라이선스할 권리를 계속 보유한다.

계약에는 원료 분말 공급에 대한 대가 외에도 매출 연동형 수익 구조가 담겼다. RESPIRA는 순매출 기준으로 아주대에 경상기술료로 지급하며 2028년부터는 누적 순매출 구간 달성에 따라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를 추가 지급한다. 이에 따라 아주대는 RESPIRA 사업실적에 비례해 중장기적으로 약 5억원 이상 수익 실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추진한 '대학기술 경영촉진(IP스타과학자 지원형)' 사업을 통해 이끌어낸 성과로서, 스타과학자 주도로 민간 전문기관들과 원팀(One-Team)을 이루어 장기간 끈끈하게 협력해 국내 R&D성과의 글로벌 이전 가능성을 끌어올린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팀은 IP스타과학자로 선정된 정이숙 아주대 약학대학장(GRRC 센터장)을 중심으로 2년간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철저한 글로벌 기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24년 11월 개최된 '2024 BIO-Europe' 행사에 참가해 아주대 보유기술 홍보하면서 글로벌 마켓 니즈 분석과 유력한 콘택트 포인트들

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이탈리아 기업 버나드 센소산(SENSOSAN) 대표를 만나 테스트용 물질을 무상 공급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 채널을 유지한 결과로 이번 계약까지 연결된 것이다. 그동안 특허법인 정진(대표 김순웅)이 천연물소재 특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맡아 추진하였고, 테크비아이(대표 김길해)와 마크코리아 특허법률사무소(정환오 미국변호사)가 진성수요를 발굴하고 딜 메이킹(Deal Making) 전문역량을 쏟아부어 마침내 RESPIRA라는 글로벌 파트너와 계약을 이끌어냈다.

이번 계약은 아주대가 경기도 GRRC를 통한 원천기술 사업화와 과기부 IP스타과학자 사업을 통한 민간 특허전략 전문기관과 기술이전 사업화 전문기관의 연계 협력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파트너 발굴을 거쳐 해외 기업과 실질적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주대와 RESPIRA는 기술이전과 원료공급을 시작으로 제품 개발, 생산,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