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이하 휴니드)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문경영인 중심 경영 관리 체제를 강화하고, 글로벌 영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이철승 전략총괄(사내이사)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김유진 회장은 대표이사 및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 휴니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구축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대외 핵심 사업 발굴에 전념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1년간 김유진 회장이 직접 추진해 온 사업 구조 전환과 해외사업 확대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짐에 따라, 전사 경영과 글로벌 영업 기능을 분리해 성장의 속도를 한층 높이기 위한 조치다.
김 회장은 2025년 경영 복귀 이후 해외 항공 수출사업을 휴니드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변모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2024년 약 600억원 수준 해외 항공 수출 수주 규모는 2025년 약 2600억원으로 단 1년 만에 4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보잉(Boeing)과 GA-ASI를 중심으로 확보한 대규모 신규 사업은 휴니드가 글로벌 항공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이를 기반으로 확보된 후속 사업 기회와 글로벌 방위비 확대 흐름을 고려할 때, 2026년에도 수주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김 회장은 일상적인 경영 운영은 전문경영인에게 위임하고, 본인은 기존 등기이사라는 형식적 틀에서 벗어나 급변하는 글로벌 방산·항공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전략 영업 부문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대외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철승 신임 대표는 그간 휴니드 전략총괄로서 경영 혁신을 주도해 온 인물로, 향후 전사 경영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중책을 맡는다.
동시에 휴니드는 방산 핵심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박성균 방산사업 총괄을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했다. 박성균 후보자는 삼성탈레스와 한화시스템에서 30년간 항공전자 및 방산 통신 분야를 이끌어온 전문가로, 휴니드의 차세대 통신사업 및 방산 플랫폼 사업화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휴니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최고 경영진이 글로벌 현장에서 직접 사업을 견인하는 공격적인 경영 모델을 구축한 것”이라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한 경영 안정성과 대주주의 글로벌 비전 경영이 시너지를 내며 글로벌 시장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