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용 에지 컴퓨팅 분야 글로벌 기업 어드밴텍은 차세대 산업 및 의료용 엣지 응용 프로그램을 겨냥해 '엔비디아 IGX 토르(Thor)' 기반의 에지 인공지능(AI)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라인업은 첨단 의료 영상 및 AI 보조 진단 시스템이 타깃이다. 고속 센서 처리와 강력한 안정성, 기능적 안전성을 결합한 산업용 AI 플랫폼 엔비디아 IGX 토르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엣지 환경에서 실시간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구현하고, 어떤 중요한 환경에서도 예측 가능한 성능으로 지능형 시스템이 동작하도록 지원한다.
AI 기술이 단순 인지를 넘어 실제 환경에서의 의사결정 단계로 확장되면서, 엔비디아 IGX 토르는 안전이 중요한 환경에서 저지연 AI 추론을 위한 토대를 제공하며 피지컬 AI의 개념을 실제로 구현할 핵심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 IGX 토르는 미세한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결정론적 성능과 시스템 신뢰성이 필수인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산업 및 의료 환경에 맞춰 개발된 이 플랫폼은 고성능 AI 연산, 실시간 처리, 안전 기능을 하나의 통합 아키텍처로 제공해 안전이 중요한 엣지 AI 환경의 기반을 구축한다.
어드밴텍은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산업 및 의료 환경에서 10년 이상 장기간 운용이 가능하며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 IGX 소프트웨어 스택과 호환되는 산업용 엣지 AI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엔비디아 개발한 AI 추론용 마이크로 서비스 패키지 'NIM', 로보틱스 AI용(Isaac), 비전 AI용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실시간 센서 처리용 '홀로스캔(Holoscan)' 등을 활용해 클라우드에서 에지까지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어드밴텍은 엔비디아의 AI 시스템 안전 검증 환경 기능을 통합해 플랫폼 내부에 기능적 안전성을 내재화했다. 이를 통해 실제 가동 환경에서 로봇, 의료 장비, 산업용 AI 시스템에서 사람과 기계 간 안전한 협업을 지원한다.
어드밴텍은 NVIDIA IGX Thor 기반 제품군을 다양한 구축 환경을 고려한 산업·의료용 에지 플랫폼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개발 및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보드 레벨부터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한 시스템 레벨까지 다양한 폼 팩터 제품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동일한 AI 아키텍처를 유지하면서도 성능, 통합 방식, 안전성 요건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다.
어드밴텍 MIC-735는 엔비디아 IGX T5000 모듈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 엣지 AI 추론 시스템이다. 최대 2,070 FP4 테라플롭스 성능을 제공한다. 기능 안전 마이크로 컨트롤러(MCU)를 통해 안전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처리를 지원한다.
또한 엔비디아 홀로스캔 플랫폼과 어드밴텍 홀로스캔 센서 브리지를 통해 다수 센서와 AI 프로세서 간 고대역폭 동기 통신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로봇 및 의료 시스템에서 인식과 제어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 헤일로스의 외부관점 안전 에이전트를 적용해 외부 카메라 데이터를 분석하고, 로봇의 센서 범위를 넘어서는 시야도 확보할 수 있다.
어드밴텍은 동일한 아키텍처 기반의 보드 제품인 MIB-735도 함께 제공한다. 이 제품은 전용 열 설계를 적용해 공간 제약이 있는 장비에서도 맞춤형 기계 설계를 지원한다.
어드밴텍 AIR-427A는 NVIDIA IGX Thor 기반 의료용 고성능 컴퓨팅(HPC) 플랫폼이다. 안전이 중요한 의료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임상 AI 워크로드에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NVIDIA RTX PRO 6000 블랙웰 Max-Q GPU 2개와 최대 320GB VRAM을 지원해 실시간 의료 영상 분석, LLM 기반 진단 보조, 멀티모달 데이터 처리 등에 활용된다.
어드밴텍은 자체 엣지 AI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SDK), 시스템 검증 서비스, 보안 관리 기능을 함께 제공해 의료 AI 시스템 구축과 장기 운영을 지원한다.
어드밴텍 USM-500은 의료 영상, 수술, 진단 시스템을 위한 고성능 AI 컴퓨터다. 엔비디아 IGX Thor와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Max-Q GPU를 기반으로 최대 5,581 FP4 테라플롭스(Sparse)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엔비디아 ConnectX-7 기반 듀얼 100GbE 네트워크를 통해 대용량 의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국제 의료기기 안전 규격 IEC 60601을 충족하며, CT 분석, 수술 영상 시각화, AI 기반 진단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어드밴텍은 카메라·센서·AI 소프트웨어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NVIDIA IGX Thor 기반 생태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플랫폼의 상호 운용성을 검증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적용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 기술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엣지 환경에서 안전하고 실시간으로 동작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