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보령홀딩스기 주관하는 '제42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이 선정됐다.
20일 보령에 따르면 대상을 받은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1997년 장기려 박사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창단됐다. 이후 30여 년간 노숙인, 차상위계층,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전개했다.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등 해외 의료취약국가에서도 수술 캠프를 운영했으며, 청소년 의료봉사단을 통해 차세대로 봉사의 가치를 잇고 있다. 단장은 장기려 박사의 손자인 장여구 군포 지샘병원 통합암병원장이 맡고 있다.
장여구 단장은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봉사 정신을 밑거름 삼아 성장해 왔다”며 “영예로운 대상에 선정해주신 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묵묵히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본상 수상자로 정미라 대한기독여자의사회 회장, 하헌영 인천나은병원 병원장, 최명석 신안대우병원 병원장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정미라 회장은 창립 77년을 맞은 대한기독여자의사회의 28대 회장으로 의료 불모지에서 나눔을 이끌어 왔다.
하헌영 병원장은 요양원 순회 진료 및 도서 지역 무료 진료로 인천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앞장섰다. 최명석 병원장은 전남 신안군 비금도와 도초도에서 20년간 상근하며 도서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의료 사각지대에서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해 오신 분들께 보령의 이름으로 감사를 전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보령 역시 이 발자취를 거울삼아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의료봉사상은 국내외 의료사각지대에서 헌신하는 의료인을 발굴하고자 지난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이 공동 제정했다. 올해로 42회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총 191명 의료인 및 단체가 상을 받았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