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카이트랙스 주관 '2026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세계 최우수 가족친화 공항(World's Most Family Friendly Airport)'으로 뽑혔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이 부문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이스탄불공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스카이트랙스는 영국의 항공 서비스 평가 기관으로, 해마다 전 세계 공항 이용객 설문을 토대로 공항과 항공사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한다. 가족친화 공항 부문은 가족 전용 보안검색 시설, 출입국 편의, 어린이 놀이공간, 유아·보육 시설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의 공항 이용 환경 전반을 반영해 선정한다.
인천공항은 유아 동반 가족 전용 보안검색대를 비롯해 어린이 놀이시설, 유아휴게실, 수유실, 가족화장실 등 가족 단위 여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맞춤형 시설과 서비스가 이번 수상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은 이번 가족친화 공항 수상과 함께 2026년 세계 공항 종합 순위에서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가족친화 공항 평가에 이어 관련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인천공항은 앞서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2024년 14번째 1위를 기록했고, ACI 고객경험인증에서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는 게 공사 설명이다.
김범호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전 세계 여행객이 직접 선정한 세계 최우수 가족친화 공항상을 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가족 여행객 중심의 특화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