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전경. [사진= KB금융그룹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24/news-p.v1.20260324.7dd0458575644862a1183126b90d200e_P1.jpg)
KB금융그룹이 금융상품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관리하는 지표를 도입하고, 선제적인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KB금융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5주년을 맞아 소비자보호 품질지수(CPQI)를 신설했다. KB국민은행과 KB라이프생명 등 주요 계열사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하고, 상품 판매 쏠림이나 민원 급증 등 이상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CPQI는 유관부서에 산재한 소비자 보호 점검 지표를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중심 관리체계다. 지표별 기준을 벗어날 경우 위험 수준에 따라 정상(Green), 관찰(Yellow), 위험(Red) 3단계 조기경보를 발령해 선제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평가지표는 상품 생애주기에 따라 4단계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는 △상품 판매 전(투자성향 대비 위험도 적정성 등) △상품 판매 시(중도해지율, 고령층 가입 현황 등) △상품 판매 후(민원 접수 및 처리 현황 등) △기타 관리(금융사기 모니터링 등) 항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KB금융은 새로운 소비자 보호 가치체계를 바탕으로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공정한 금융환경을 실현할 계획이다. 상품 부서와 리스크관리(RM) 부서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해 CPQI 관리체계의 정교함을 높인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5주년을 계기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신설한 CPQI를 통해 신뢰받는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