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비홀딩스, BUKCS·벅스닷컴과 기술 통합… “전사 R&D 체계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에스엠비홀딩스 CI(좌) 및 BUKCS CI(우). 사진=에스엠비홀딩스
에스엠비홀딩스 CI(좌) 및 BUKCS CI(우). 사진=에스엠비홀딩스

에스엠비홀딩스(대표 박군용)가 기술 중심 경영 강화를 위한 전사 R&D 체계 구축에 나섰다.

에스엠비홀딩스는 스마트 결제 서비스 기반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운영해 온 전문 IT 기업으로, 최근 F&B 사업 확장과 전자상거래 기반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에스엠비생활건강을 출범하며 사업 구조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스엠비홀딩스는 사업 지배구조를 전문성 중심의 법인 체계로 재편하고, 전사 사업을 각 전문 법인 단위로 분화하는 동시에 통합 운영 전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고용 확대와 함께 전자상거래, 블록체인, AI 소프트웨어, 디지털 인프라, 크라우드 펀딩, 결제 서비스, 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하며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기반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연동형 카드 사업을 추진하는 BUKCS 관련 지분을 확보하고, BUKCS의 연구 법인 역할을 수행하는 국내 벅스닷컴㈜의 기술력과 인적 자원을 통합하여 그룹 차원의 R&D 센터 구축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기술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추진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벅스닷컴은 전자결제 및 전자서명 플랫폼을 포함한 IT 기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총 9종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 자산은 에스엠비홀딩스 전사 연구 체계로 통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기술 내재화와 함께 플랫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군용 에스엠비홀딩스 대표는 “이번 BUKCS 및 벅스닷컴과의 기술 통합은 단순한 협업이나 투자 차원을 넘어 그룹 전체를 기술 중심 기업으로 재정의하는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우리는 결제·전자계약·디지털 자산·커머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R&D 센터 구축을 통해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는 기술 주도권이 곧 사업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며 “20년 이상 축적된 전문 기술 인력과 특허 기반의 연구 역량을 중심으로, 단순 서비스 제공 기업이 아닌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자산 연동 결제, 글로벌 커머스, Web3 기반 서비스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금융·유통·콘텐츠를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통합을 기점으로 사업 속도, 완성도, 확장성 모두에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 등 대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에스엠비홀딩스는 전략적 제휴와 지분 투자,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